[밀양=컬처GB신문] 경상남도 연극인들의 경연 무대인 제44회 경상남도 연극제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14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2017년 이후 9년 만에 밀양에서 개최된다.이번 연극제는 ‘연극을 잇다, 밀양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경남 지역 연극 창작 활동의 흐름을 공유하고, 제44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출전할 경남 대표 극단을 선발하는 공식 경연 무대로 마련된다. 경상남도 내 11개 지부에서 14개 극단이 참여해 각 단체의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행사는 2월 26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연 일정에 들어간다. 공연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나뉘어 진행되며, 3월 11일 폐막식 및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주최는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맡았으며, 주관은 (사)한국연극협회 밀양지부가 담당한다.
경연 프로그램은 날짜별로 한 작품씩 상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극단 메들리의 ‘웃으면 장수하리’를 시작으로 극단 아시랑의 ‘나의 말금씨’, 극단 나비의 ‘(당)신의 재판’, 극단 장자번덕의 ‘왕의 북’, 창원예술극단의 ‘리어, 길을 잃다’, 극단 현장의 ‘개는 물지 않는다’, 극단 고도의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극단 예도의 ‘봄이 지나가는…’, 극단 벅수골의 ‘태극기가 바람에’, 극단 입체의 ‘노르망디 핀 쑥부쟁이’, 극단 이루마의 ‘당신이 좋아’, 극단 상상창꼬의 ‘어느 날 아침 깨어나 보니 AI가 되어 있었다’, 극단 초콜릿나무의 ‘깡한 여자들!’, 극단 미소의 ‘함부로 놀리지 마라’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 일정은 오후 4시에 진행된다.부대행사로는 경남연극 아트마켓과 경남연극제 포스터 전시, 프린지 공연이 함께 운영된다. 아트마켓은 지역 극단과 관계자 간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며, 포스터 전시는 역대 연극제 기록을 시각 자료로 정리한다. 프린지 공연은 본 경연 외 별도 프로그램으로 관객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관람은 전 공연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매는 밀양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 예매도 병행된다. 공연장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으로 구분되며, 일정에 따라 관람 동선이 분리 운영된다.이번 연극제는 경남 지역 연극 단체의 창작 현황과 활동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지역 공연예술의 축적 과정을 기록하는 무대다. 밀양에서의 개최는 지역 공연 인프라와 연극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