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컬처GB신문]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첫 보름달이 차오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올 한 해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달맞이 축제가 일제히 개최된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원은 잊혀가는 전통 풍습을 재현하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평택과 오산, 동두천, 연천을 중심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2월 28일 평택시 포승읍 매상 마을 달맞이 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평택 달맞이 축제`가 열리며, 오후 7시 달집태우기를 통해 시민들의 소망을 하늘로 보낸다. 같은 날 오산시 오산 천변에서도 오후 2시부터 민속 체험과 줄타기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 6시 기념식과 함께 달집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이보다 앞선 2월 21일 축원제와 강강술래를 포함한 민속 축제를 개최하며, 연천군은 3월 2일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연날리기와 대형 연 시연을 통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원권은 동해안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대규모 축제가 눈에 띈다. 삼척시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엑스포광장에서 `삼척 정월대보름제`를 개최한다. 저스트 절크(JUST JERK)의 초청 공연과 MBC 특집쇼 등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속초시는 3월 3일 속초해수욕장 남문에서 속초사자놀이와 도문농요 공연을 선보이며, 영월군은 2월 28일 동강 둔치에서 칡줄다리기와 윷놀이 대회를 통해 전통의 맥을 잇는다. 남부권의 열기도 뜨겁다. 부산 수영구는 3월 3일 광안리 해변에서 제27회 수영 전통 달집놀이를 거행한다.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 등 국가무형유산 공연과 함께 권원태 연희단의 줄타기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6시 11분 달집 점화가 행사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울산 동구 역시 3월 3일 일산해수욕장에서 달맞이 행사를 열고 기원제례와 길놀이를 진행한다. 특히 울산 동구는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달집 내 불법 적치물 반입을 엄격히 제한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 문화를 강조했다.정월대보름 축제의 핵심인 달집태우기는 액운을 쫓고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축제 현장에서는 부럼 깨기, 귀밝이술 시음, 떡메치기 등 세시풍속 체험이 상설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교육적 가치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 전문가들은 "정월대보름은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중요한 민속 명절"이라며 "전국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기원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4-20 0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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