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컬처GB신문] 제주의 봄을 금빛 관악 선율로 물들이는 제31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이 오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이번 봄 시즌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음악 축제로, 개막 공연과 라이징스타 콘서트, 마스터클래스, 희망 콘서트, 앙상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공연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을 비롯해 함덕고등학교 백파뮤직홀과 동려평생학교 강당 등에서도 이어집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은 3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개막에 앞서 제주 청소년 연주단체인 공깃돌클라리넷앙상블과 원 주니어 브라스가 ‘마중물 콘서트’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웁니다. 이어 스페인을 대표하는 금관 5중주단 스페니쉬 브라스와 관악실내악단 더 윈즈가 무대에 올라 세계적 수준의 관악 연주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3월 20일에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입상자들이 참여하는 라이징스타 콘서트가 열립니다. 그란츠 브라스 퀸텟을 비롯해 호른 연주자 강성민, 트럼펫 연주자 백도영, 테너트롬본 연주자 로베르토 데 라 기아 등 차세대 연주자들이 무대를 장식하며 골든브라스앙상블이 특별 출연합니다.
같은 날 함덕고등학교에서는 마스터클래스와 특별공연이 진행되고, 동려평생학교 강당에서는 희망 콘서트가 마련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음악 나눔의 의미를 더합니다.
21일에는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제5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열립니다. 제주 민요를 주제로 한 관악 창작곡 23편이 접수된 가운데 정제호의 어멍의 바당, 조인우의 제주 뱃노래, 조주연의 잠녀, 강택구의 숨비소리, 김신의 환성서곡 제주, 민동혁의 교향적 환성곡 용천검 등 6개 작품이 결선 무대에 오릅니다. 1위 수상자에게는 미화 6천 달러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주 클라리넷 앙상블과 칠갑 색소폰 앙상블 등 지역 관악단이 참여하는 앙상블 공연이 열립니다. 지역 생활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제주 관악 음악의 저변과 현재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세계 각국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관악 음악 축제로 제주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 봄 시즌 역시 전문 연주자와 청소년 연주단, 지역 관악단이 함께 어우러져 관악 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막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나머지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제주국제관악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