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컬처신문 =이경숙기자] 천문 도시 경북 영천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제22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 주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로, 천문학과 우주 과학을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한다.
별빛축제는 보현산의 청정 자연과 국내 대표 천문대가 결합된 공간을 배경으로 매년 개최되며, 천문학 대중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적 과학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입장료는 전면 무료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 축제는 천문 전시, 별 관측 체험, 천문학 강연, 우주 과학 체험,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주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되며, 야간에는 보현산의 밤하늘을 활용한 별 관측과 강연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은 보현산 천문과학관 및 주변 부지 일대로, 참가자는 자연 속에서 별빛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일부 인기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제로 운영된다. `도전 골든별`은 별과 천문 지식을 겨루는 퀴즈 이벤트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보현산 천문대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전문 천문 장비를 통해 깊은 밤 별자리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며, `별이랑 달이랑`은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별·달 관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매년 조기 마감되는 만큼 관심 있는 참여자는 서둘러야 한다.
보현산별빛축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과학 교육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복합형 지역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천문학이라는 전문 분야를 생활 속 콘텐츠로 풀어내며, 시민 과학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천문 도시 영천`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별빛축제는 과학을 친숙하게 경험하고,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콘텐츠로 호평을 받아왔다"며 "올해 역시 천문과학의 흥미로움과 지역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 보현산은 해발 1,124m에 위치한 보현산천문대와 보현산천문과학관이 자리한 국내 대표 천문 관측지다. 깨끗한 대기와 빛 공해 없는 밤하늘 덕분에 별빛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며, 별빛축제의 상징적 무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