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GB신문 기자] 구미의 가을이 미식으로 물든다. 구미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송정맛길 일원에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구미(9味)의 맛, 가을에 물들다’를 주제로 지역 식문화와 상권을 아우르는 대규모 푸드 이벤트로, 지난해 17만 명을 웃도는 관람객이 찾은 데 이어 올해는 2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주관하며, 구미 시청 앞 광평천 공영주차장과 제2~5주차장에 걸쳐 총 9가지 테마를 담은 ‘9味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각각 △구미식품대전 △구미먹거리장터 △구미밀가리 베이커리&카페존 △아시아미식존 △로컬맛집존 △향토막걸리존 △구미당김 치맥존 △어린이 먹거리존 △삼겹굽굽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행사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진행하는 ‘먹빵토크쇼’다. ‘맛있는 녀석들’과 ‘골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에서 활약해온 김민경은 유쾌한 입담과 함께 관람객과 소통하며 맛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먹거리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개막식에는 조성모, 소유미, DJ할리퀸 등이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국악인 유태평양과 고영열의 어울림마당극도 무대에 오른다.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 미스터 금오대회, 코스튬 콘테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연계 행사로는 동락공원에서 열리는 청춘힙합페스티벌과 시립중앙도서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독서문화축제, 금오산대주차장의 경북문화마을이야기가 포함돼 축제의 폭을 넓힌다.
구미시 관계자는 “푸드페스티벌을 통해 구미 고유의 식문화를 브랜드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 시간은 양일 모두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입장은 무료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쉼터, 주차장,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